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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자원봉사자들의 행복충전소,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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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마운 사람들] 당진1동 자원봉사 거점캠프 정경애 상담가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직업에는 귀천을 따질 수가 없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라고 함부로 할 수 없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라고 없어도 되는 직업이 아니다. 원래 남이 하는 일이 쉽고, 편해 보이면 그 사람이 그 일을 잘하는 것이다. 그 일이 쉬워서, 편해서 없어도 되는 일이 아니다.

당진시에는 자원봉사 상담가라는 직업이 있다. 이 일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서 대체 그게 무슨 일이지 싶은 일이다. 당진1동 자원봉사 거점캠프 정경애 자원봉사 상담가는 우리가 모르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제가 자원봉사 상담가를 한지 이제 6년째가 되어가요. 처음에는 저도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아이 낳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까 봉사도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라 시작하게 됐어요. 무급으로 봉사하는 분들과 달리 저는 유급 자원봉사자에요. 그래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봉사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자원봉사자가 있는데 왜 거점캠프라는 것이 또 있을까? 거점캠프 자원봉사 상담가는 자원봉사센터 업무지원을 하면서 자원봉사자 모집, 상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맡아서 하고 있다. 게다가 읍면동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고 자원봉사 필요 대상자를 발군하고 자원봉사자와 연계시켜주는 일도 하고 있다.

“당진시에 있는 읍면동 14개에 상담가가 1명씩 배치되어 있어요. 하지만 우리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요. 사무실이 없는 상담가들이 있어요. 우리가 외근도 많고, 유동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담가들 자리를 안 만들어주거나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 조금 속상하죠.”

거점캠프 상담가가 읍면동마다 한 명씩 있는 이유는 시내까지 나와서 봉사 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읍면동에 상담가가 한 명씩 있으면 굳이 시내까지 나올 필요 없이 본인의 동네에서 봉사 자리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방학 때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서 봉사 자리를 찾아,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발열체크 봉사를 대학생들이 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전에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이나 풍선아트를 하며 아이들과 즐겁게 봉사할 때도 있었고, 노인복지 요양보호센터를 가서 봉사한 적도 있어요. 봉사라는 것이 나누는 기쁨이 넘치는 일이잖아요. 머릿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 어르신들 웃는 소리가 들리면 그날은 인상 깊은 날로 남아있어요”

정경애 상담가는 6년 동안 이 일을 하다 보니 거점캠프 상담가 중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지만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방향도 있다.

“사람들이 자원봉사 상담가라는 직업을 알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지금은 조금 괜찮아져서 자원봉사자를 찾아달라는 연락이 많이 와요. 읍면동마다 자원봉사 상담가들이 있다는 것을 아셔서 마을에서 봉사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출처 : 당진신문(http://www.idj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