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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자원봉사자들의 행복충전소,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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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년 경력의 집 수리, 도배 전문 봉사자 이인섭 씨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배봉사는 계속 할 겁니다”


고마운 사람들-12년 경력의 집 수리, 도배 전문 봉사자 이인섭 씨
“전문기술자에게 그리고 독학으로 도배기술 배워”
“깨끗해진 집 보며 재미와 보람을 느껴”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이웃을 반겨주는 이인섭 봉사자


당진에서 집수리와 도배 봉사를 펼치는 이인섭 봉사자는 주말이면 언제나처럼 청소용품, 집수리 도구, 벽지 등을 가득 챙겨 즐거운 발걸음으로 어르신의 집으로 향한다.


“더러웠던 집이 새집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해요. 어르신들도 바뀐 집을 보면 많이 좋아해 주시니까, 그만둘 수 없네요. 한 번은 벽에서 흙이 떨어질 정도로 열악한 집을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벽에 합판을 부치고 도배를 하는 작업이라서 굉장히 어려웠지만, 그 어르신께서 집에 있는 음식을 내주시고 뭐라도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 같은 느낌을 받았죠. 지금도 잘 지내시는지 무척 궁금해요”


도배 봉사는 봉사활동 중에서도 어려운 축에 속한다. 도배를 하려면 짐을 빼고, 기존에 발라진 벽지를 떼어내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서 벽에 벽지가 잘 부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풀을 발라야 한다.


특히, 벽지에 풀이 잘 머금도록 풀칠을 해야 하는 일은 꽤 어렵다고. 그래도 이인섭 봉사자는 도배 봉사가 즐겁다. 이 때문에 집수리와 도배 봉사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전문기술자에게 도배 기술을 배우고, 동영상으로 독학하며 도배기능사 취득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인섭 봉사자는 아직도 어르신들에게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는, 열정이 가득한 만학도 봉사자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당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어르신을 만났어요. 그분들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시골 부모님 생각이 자주 났죠. 떠나보내고 나서 후회하지 않게, 살아계실 때 잘 해드려야겠다고. 그래서 주로 어르신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인섭 봉사자는 2009년 당진으로 이주하기 전, 포항에서도 봉사활동을 했을 만큼 봉사에 대한 애정이 깊다. 포항을 떠나 당진에서 바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낯선 타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야 했던 만큼 주위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그렇기에 잠시 봉사활동을 놓고, 당진에서의 삶에 적응해나가며, 언제든 새로운 이웃들을 만날 그날을 기대했었다고.

이후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이웃을 만날 준비가 된 이인섭 봉사자는 그가 다녔던 현대제철 ‘이웃사랑나눔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이어서 회사의 기장들로 이루어진 한누리 봉사단을 직접 만들어 지역복지회관이나 요양원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당진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어르신을 만났어요. 그분들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시골 부모님 생각이 자주 났죠. 떠나보내고 나서 후회하지 않게, 살아계실 때 잘 해드려야겠다고. 그래서 주로 어르신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인섭 봉사자는 2009년 당진으로 이주하기 전, 포항에서도 봉사활동을 했을 만큼 봉사에 대한 애정이 깊다. 포항을 떠나 당진에서 바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낯선 타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야 했던 만큼 주위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그렇기에 잠시 봉사활동을 놓고, 당진에서의 삶에 적응해나가며, 언제든 새로운 이웃들을 만날 그날을 기대했었다고.

이후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이웃을 만날 준비가 된 이인섭 봉사자는 그가 다녔던 현대제철 ‘이웃사랑나눔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이어서 회사의 기장들로 이루어진 한누리 봉사단을 직접 만들어 지역복지회관이나 요양원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처음에는 복지회관이나 요양원에서 김장 봉사와 농작물 관리 봉사를 했어요. 그렇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알고 지냈던 자원봉사센터장님이 독거노인의 집을 청소해 주고 수리하는 봉사를 해줄 수 있느냐고 권유하셨죠. 그때부터 도배 봉사에 발을 딛게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집 수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배도 해야 하는 상황이오는데, 제가 해보고 싶었거든요. 새로운 분야의 봉사활동을 해보니까 재미와 보람을 느껴서, 계속 하고 있네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만났던 어르신들 이야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이인섭 봉사자.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2년이 넘은 이인섭 봉사자에게 봉사활동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코로나 전에는 1년에 15~20가구를 할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어요. 지금은 회사를 퇴직해서 회사 봉사단체 소속은 아니지만,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락 봉사와 집수리, 도배 봉사를 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되더라도 주말엔 당진으로 와서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에요.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은 계속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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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진신문 이혜진 수습기자